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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팩트맨]자가격리 중 라운딩, 확진자 골프장 명단…사실일까?

2020-09-03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사실만 짚어드리는 팩트맨입니다. <br> <br>최근 한 골프장에서 대표와 캐디 3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. <br> <br>골프 즐기는 분들 불안감이 커서일까요? <br> <br>골프장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돌고 있는데 사실인지 알아봤습니다. <br> <br>먼저 자가격리 중에 라운딩을 나온 확진자가 있다는 글입니다. <br> <br>부인과 함께 자가격리 중이던 남성이 골프를 치러 갔는데, 라운딩 도중 부인이 확진됐다는 연락이 왔고, 같이 골프 치던 사람들이 뒤늦게 알게 돼 크게 싸웠다는 내용입니다. <br> <br>결국 이 골프장, 폐쇄됐다는데 사실일까요?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[보건당국 관계자] <br>"그런 위반 사례는 없어요. 자가격리를 위반해서 그렇게 라운딩했다는 건 저희는 지금 처음 듣는 소리예요." <br><br>해당 골프장도 입장문을 내고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확진자가 다녀간 골프장이라며 골프장 20여 개 이름과 확진자 방문 일자가 적힌 명단도 돌고 있는데요. 사실일까요? <br> <br>팩트맨 확인 결과 이중 상당수는 확진자가 다녀간 곳, 맞았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방역 당국이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었는데요. <br> <br>골프장 방문일과 확진된 날이 떨어져 있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낮다고 본 겁니다. <br><br>[골프장 관계자] <br>"확진자 다녀가신 건 8월 12일이고요. 확진 판정을 받은 게 21일이에요." <br> <br>심지어 확진자가 두 달 전에 다녀갔는데 목록에 포함된 곳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서 골프장 방문, 당분간 자제할 필요는 있겠죠. <br> <br>하지만 허위 정보는 엉뚱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. <br> <br>지난 2월에도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지역 교회에서 확진자 두 명의 동선이 겹친다며 불륜 관계라는 가짜뉴스 나돌았는데요. <br> <br>당사자들은 큰 고통을 받았다고 토로했죠. <br> <br>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, 코로나 방역에도 방해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점은 팩트맨! 많은 문의 바랍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<br>edge@donga.com <br> <br>연출·편집: 황진선 PD <br>구성: 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: 전성철, 박소연 디자이너 <br> <br>[팩트맨 제보방법] <br>카카오톡 : 채널A 팩트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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